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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북굴
작년 겨울, 충남 보령시 천북면 장은3리 굴단지가 인산인해를 이뤘다고 한다.
모 방송국 건강 관련 프로 그램에서 천북 굴이 정자 수를 증가시키는 요리로 소개된 다음부터이다.
홍성방조제가 들어서기 전에는 장은 3리에서 장은 1리에 이르는 만(灣)이 7km에 걸쳐 뻗어 있었다. 갯고랑이라고 불리던 이 기름진 갯벌은 간척사업으로 사라지고, 지금은 홍천방조제 건너 천수만에서 자연산 굴이 서식한다.
남당항대하
서해안은 10월이면 팔딱팔딱 살아난다.
서해안 일대 중 대하 여행지로 손꼽히는 곳은 천수만 남당항.
초가을인 9월에 시작되는 대하 여행은 10월에 한껏 흥이 오르고 11월을 기점으로 다음 해를 기약한다.
힘 좋은 대하를 잡느라 어부들 손놀림이 빨라지고, 수족관에 담긴 대하가 어디로 튈지 몰라 식당 주인의 눈에 힘이 들어간다.
가을이면 남당항은 매일 자연산 대하가 위판장에 모인다.
남녀 불문, 대하가 여러모로 몸에 좋다는 것을 잘 아는 미식가들의 발걸음도 끊이질 않는다.
자연산 대하야말로 고소한 가을 맛이 담겨 있다.
꽃게
5~6月천수만 꽃게 및 갑오징어는 영양분이 많은 연근해에서 잡아 올려 씨알이 굵고 알도 많다.
봄꽃게를 잡는 시기는 연중 2번, 봄(4~6월)과 가을 (9월~11월) 두 차례가 제철이다.
그 중에서도 최고의 맛을 자랑할 때는 5월이다. 6~7월 산란기를 앞두고 수게는 살이 올라 통통해지고, 암게는 노란 알과 내장이 들어차기 때문이다. 꽃게는 이렇게 알이 꽉찬 암컷이 제격, 그래서 암컷 꽃게로 게장을 많이 담근다.
키조개
우리나라 연근해에서 채취되는 조개 중 으뜸은 키조개다.
가리비의 몸집도 만만치 않지만 길쭉하고 시꺼먼 껍질에 당할 재간이 없다.
그런 몸값 때문인지 쉽게 볼 수 없어 일반인들은 키조개가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른다.
곡식을 까불러 티끌 따위를 걸러내는 농기구-이불에 지도를 그린 아이가 옆집에 소금 얻으러 갈 때 쓰던 키(箕)-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키조개다.
키조개를 맛있게 먹으려면 패주를 둥근 모양이 나오게 썰어야 한다.그래야 씹을 때 질기지 않다. 또 구울 땐 살짝 익혀야 살이 연하고 부드럽다. 감질나면 한두 점 두툼하게 썰어 키조개 맛을 확실히 느껴보는 것도 좋다.
주꾸미
4~5월이 제철이지만 3월에도 많이 난다. 3월 말부터 나는 주꾸미는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 난다.
천수만에는 3~4월에 10여 대의 주꾸미 배들이 매일 밤 조업에 나선다.
주꾸미축제가 열리는 4월에는 비싸지만, 3월에 가면 좀 더 저렴한 주꾸미를 먹을 수 있다.
바다마루펜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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